살리에르 증후근

뚱2's 이야기 2008. 3. 4. 09:46
이번주 주말에 무한도전을 봤는데 거기서 정형돈씨가 '살리에르 증후군'이라는 하더군요.
영화 '아마데우스'를 보면 궁중 음악가로 살리에르가 나오는데 그는 당대의 최고의 음악가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언제나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갑자기 나타는 모짜르트를 보면서 그의 천재성에 충격을 받습니다.
인정하지 못하지만 모짜르트가 천재라는 것을 느낀 것이죠~
아마도 이런 상황을 살리에르 증후근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리에르 중후근을 느끼고 살아갈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정말 너무 너무 많이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는 어떤것이든 될수 있을 거라는 환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일년 이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알게되고 또 조금씩 포기하게 됩니다.
저도 그런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중에 깨닳은건 결국 일등은 혼자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일등이 있다는 것은 뒤에 이등, 삼등 여러 다른 사람이 있기에 가능한거죠
물론 저도 일등이 되고 싶고 노력하겠지만 지금 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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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뚱2